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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면시장 동향

by INNO Group 2024. 9. 3.

베트남 라면시장 동향

베트남 라면 시장은 세계 라면 시장 ,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하나입니다.

경제 발전과 함께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다양한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라면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 시장에서 베트남산 로컬 라면 브랜드와 한국, 일본 외국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베트남 라면 시장의 동향과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라면 소비 Top 10 국가]

라면 소비 Top 10 국가
라면 소비 Top 10 국가 (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

 

베트남은 총 소비량 기준, 전 세계에서 3위의 라면 소비 국가입니다.

2019년 ~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율 2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성장한 라면 시장이며, 

2024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2030년까지도 현재 성장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한국은 2019년 ~ 2021년, 라면 소비량에 있어서 오히려 역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의 라면업체에게 베트남 시장은 침체된 국내시장을 벗어나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구 대비, 라면 소비 Top 3 국가]

인구 대비, 라면 소비 Top 3 국가
인구 대비, 라면 소비 Top 3 국가 (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

베트남은 인구 대비 연간 라면 소비량 87개로 세계 1위입니다.

, 국민이 4일마다 라면 1개를 소비하는 국가라고 있습니다.

한국, 네팔이 인구 대비 연간 라면 소비량으로 세계 2,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여전히 압도적인 라면 소비 1 국가입니다.


[베트남 라면 시장 점유]

베트남 라면 시장점유율 (Euromonitor)
베트남 라면 시장점유율 (Euromonitor)

 

베트남 라면시장은 Big 4 전체 시장의 약 72%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과점 시장입니다. 

 

상기 도표는 베트남 라면 시장에서 브랜드와 제조사별로 시장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왼쪽 도표는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을, 오른쪽 도표는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 하오하오 (Hao Hao): Acook사의 대표 브랜드로, 14.3%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오하오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면 브랜드로, 오랜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 비나 에이스쿡 (Vina Acecook): Acook사의 다른 주요 브랜드로, 11.5%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Acook 베트남 라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오마치 (Omachi): Masan Consumer 브랜드로, 10.8%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3 미엔 (3 Mien): Uniben 브랜드로, 10.7% 점유율을 보이며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

  • 에이스쿡 (Acecook): 32.7%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베트남 라면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오하오와 비나 에이스쿡 인기 브랜드를 통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마산 컨슈머 (Masan Consumer): 20.7%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마치와 코코미 등의 브랜드를 통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유니벤 (Uniben): 10.7%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3 미엔 브랜드가 주요 인기 요인입니다.

베트남 라면 시장은 에이스쿡과 마산 컨슈머가 가장 강력한 시장 player이며

기타, 다양한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스쿡 하오하오와 비나 에이스쿡 같은 강력한 브랜드로 시장의 리더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라면시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입니다. 

한국에서 성장율 정체를 겪고 있는 국내 라면업체에게는 매우 유망한 해외시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베트남 라면시장은 일본계 에이스쿡과 베트남계 마산컨슈머가 전체 시장의 50%를 넘게 점유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한국 라면이 한류, K푸드의 인기와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아직까지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하여 가격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기도 합니다. 

 

한국 라면업체 입장에서는 진입초기에는 프리미엄으로 포지셔닝을 하면서 시장에서 브랜딩을 강화하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맛과 영양 뿐만 아니라 베트남 중산층 전체에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 역시, 기존의 고가 위주보다 로컬 브랜드들과도 경쟁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