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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동향

by INNO Group 2024. 9. 5.

베트남에서는 최근 사회 분야에 거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자결제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 사용의 확산, 그리고 전자상거래의 성장에 따라

전자결제는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 동향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배경]

베트남의 경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생활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기술의 확산은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베트남 인구의 약 70%가 35세 이하로, 이들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젊은 소비자들은 모바일 결제와 전자지갑 사용에 익숙하며,

이는 전자결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정부는 비현금 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비현금 결제 비율을 5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전자결제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결제 방식과 Trend]

베트남의 전자결제 시장은 모바일 결제, QR 코드 결제, 인터넷 뱅킹, 전자지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 결제QR 코드 결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많은 상점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QR 코드 결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전자지갑(E-wallet)은 베트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결제 수단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전자지갑으로는 Momo, ZaloPay, ViettelPay 등이 있으며,

이들 서비스는 간편한 사용성과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자지갑 사용자는 2021년 기준 약 4천만 명에 달하며, 이는 베트남 인구의 약 40%에 해당합니다.

인터넷 뱅킹도 전자결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주요 은행들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Napas와 같은 국가 결제 네트워크가 전자결제 인프라를 지원하며,

결제 시스템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 및 경쟁 현황]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Momo는 베트남 최대의 전자지갑 서비스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결제 옵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Momo는 베트남 내에서 광범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ZaloPay는 베트남의 인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Zalo와 통합된 전자지갑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ZaloPay는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통해 사용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ViettelPay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통신사 Viettel이 운영하는 전자지갑으로,

베트남 전역에 걸친 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iettelPay는 특히 농촌 지역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외에도 GrabPay, ShopeePay

외국 기업들도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에 진출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각자의 플랫폼을 통해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전자결제 고객 동향]

[고객 행동] 베트남의 온라인 고객은 2022년에 5,760만 명 수준이고 전자상거래 사용자당 평균 연간 구매금액은 약 222달러 수준입니다. 

[소규모 상점] QR 코드는 식료품점이나 길가 식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결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QR 코드를 결제수단을 받는 업체는 약 14,500개, 총 1,500만건의 거래에서 VND 9,500억(한화 520억원) 수준의 거래수수료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고객지출 행동] 베트남 고객은 2022년, 총 180억 달러를 온라인에서 구매하였고 이 중, 전자제품, 패션, 장남감을 각각 45억, 22억, 17억 달러 어치 구매하였습니다. 

[명품 지출] 중산층 급여 인상이 명품 시장 성장의 주요 동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명품소비 카테고리는 럭셔리 패션으로, 2022년 거래액은 US$ 272 million 수준입니다. 

[주요 쇼핑 시즌] 설날(Tet)은 베트남에서 가장 선물을 많이 주고 받는 시기입니다. 설 시즌에 쇼핑을 하는 고객의 약 30%가 100만 ~ 300만동 정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결제 방법] 베트남에서 현금 사용은 계속 감소 중입니다. 오프라인 방문 고객 중, 현금사용 비율이 2021년 54%에서 2022년에는 42%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법규제 동향]

2021년,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2021~2025년 베트남의 현금 없는 사회달성을 위한 시행령(No.2006/QD-NHNN)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법체계 개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대식 결제 인프라스트럭쳐 업그레이드, 광범위한 금융 포용성(financial inclusion), 그리고 관련 구현 기술(예: eKYC, 개방형 API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

베트남 전자결제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디지털화의 확산, 정부의 비현금 결제 촉진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방식과 전자지갑의 도입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결제 습관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자결제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Momo, ZaloPay, ViettelPay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며, 외국 기업들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보안 문제와 디지털 격차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앞선 전자결제 시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